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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에어부산 비행기 화재 발생

B애플 2025. 1. 2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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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의 비행기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김해공항 에어부산 화재 사건

어제(28일) 밤 김해공항에서 홍콩으로 출발하기 위해 대기 중이던 에어부산 BX391편 항공기에서 불이 났다고 합니다. 탑승하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은 모두 비상 탈출했는데, 이 가운데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화재 당시 탑승해 있던 승객 169명과 승무원과 정비사 등 7명은 비상용 슬라이드를 통해 모두 탈출했습니다. 다만 승객 3명이 대피 과정에서 골절과 타박상 등을 입었고, 승무원 4명이 연기를 흡입하며 모두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한때 담당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에어부산 화재 기종

 

이번 에어부산 BX391편 여객기는 기령(비행기 사용 연수) 17년의 에어버스 기종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기술정보시스템(ATIS)에 따르면 이번 사고기인 등록기호 HL7763 여객기는 에어버스의 A321-200 기종으로, 지난 2007년 10월 30일 제작된 모델입니다.

제작 후 11월 13일 에어부산 모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이 리스 방식으로 들여와 처음 등록했으며, 이후 2017년 7월 1일자로 에어부산에 넘겨진 모델인데요. 현재 기령은 17년 3개월입니다. 국토부가 고장이 잦은 '경년 항공기'로 별도 관리하는 20년에는 미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아시아나항공이 운용하던 시절인 2009년 10월 28일 일본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꼬리 부분이 활주로와 접촉하는 '테일 스트라이크'를 겪은 적이 있는 모델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는 별다른 사고나 준사고 이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에어부산은 2007년 아시아나항공과 부산시 및 부산 향토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세운 저비용항공사(LCC)입니다. 지난해 국제·국내선 여객 수 기준 모두 국적 항공사 6위(LCC 4위)를 기록한 항공사입니다.

에어부산이 현재 보유한 21대 항공기 전체는 에어버스 기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가운데 8대가 이번 화재가 발생한 것과 같은 A321-200(A321-200 네오 제외)입니다.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사고가 난지 얼마 안되서 더 무서운데요. 최근 국내에서 항공기 사고가 너무 자주 일어나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