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투자자 비중 높은 해외종목 Top5
최근 한국의 개인투자자들이 해외 주식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양자컴퓨터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며, 서학개미들이 해외 주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이온큐, 리게티컴퓨팅, 뉴스케일파워와 같은 종목에 대한 서학개미의 관심이 높다고 합니다.
국내투자자 비중 높은 해외종목 Top5
기사에 따르면 국내투자자 비중이 높은 해외종목은 아래의 순위였습니다.
-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 아이온큐
- 디렉시온 데일리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불 3x
- 디렉시온 세미컨덕터 불 3X
- 리게티컴퓨팅
1. 아이온큐: 양자컴퓨터 기업의 주식, 서학개미의 ‘큰손’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터 개발 기업으로, 한국계 김정상 듀크대 교수가 창업한 회사입니다. 2021년 뉴욕증시에 상장된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해 무려 237% 상승했으며, 현재 한국 투자자들이 보유한 아이온큐 주식의 가치는 27억5701만 달러(약 3조9494억원)로, 시가총액의 약 31%에 달합니다. 서학개미들은 양자컴퓨터와 같은 신기술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해당 주식의 보유 비율을 빠르게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2. 리게티컴퓨팅, 뉴스케일파워: 급등한 주식에 대한 투자
리게티컴퓨팅도 양자컴퓨터 개발 기업으로, 한국인 투자자의 보유액은 5억5984만 달러에 달합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해 15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또한, 소형모듈원전(SMR) 관련주인 뉴스케일파워 역시 한국인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보유 비중은 약 9%에 달하며, 지난해 주가는 445%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급등은 한국 투자자들에게 많은 벼락부자를 탄생시켰습니다.
3. 초고위험 레버리지 ETF 시장에서의 활약
서학개미들은 단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테슬라와 반도체 관련 ETF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ETF’(TSLL)와 ‘디렉시온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 등에 대한 한국인 보유액은 각각 21억3957만 달러와 20억3900만 달러로, 해당 ETF들의 시가총액에서 약 40%, 1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ETF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해외 레버리지 ETF의 인기 이유
해외 레버리지 ETF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국내에서의 레버리지 ETF 규제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국내 증시에서는 세 배 레버리지, 인버스 ETF와 같은 고위험 상품을 상장할 수 없고, 기본예탁금 1000만원, 금융투자협회 사전 교육 이수 등의 진입 장벽이 존재합니다. 반면, 해외 ETF는 이러한 규제가 없기 때문에 한국 투자자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5. 투자자 보호 장치의 필요성
해외 주식과 레버리지 ETF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초고위험 상품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보호 장치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투자 상품에 대한 리스크 관리와 추가적인 보호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