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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요리의 정석, 가성비 넘치는 봉평메밀막국수 길음역점

B애플 2025. 3. 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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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 색다를 것은 없지만 메밀 막국수와 옹심이, 메밀전병, 수육 등 구성을 보면 전형적이어서 어쩌면 방문하기에 적당한 막국수 집이다. 딱 정석을 지키고 있는 집이다.

 

가격 : 막국수, 들깨칼국수, 수제비, 옹심이 칼국수, 육개장, 묵사발, 불고기 등 11,000원, 전병 8,000원 보쌈 30,000원

장점 : 물막국수, 비빔막국수에 요즘 들어 맛들인 들기름막국수도 판매중. 만두국이나 불고기, 육개장이 있어서 메밀이나 옹심이파가 아닌 사람을 데려가도 무난하게 고를 수 있음.

기타 : 지하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고 엘리베이터로 이동해 올 수 있음. 또는 길음역 6,7번 출구에서 걸어와도 무난함.

 


 

목차
1. 메뉴 구성 및 추천 조합
2. 가는 길

 

 

1. 메뉴 구성 및 추천 조합

메뉴가 은근히 많다. 물, 비빔, 들기름 막국수 3종과 들깨 칼국수, 들깨 수제비, 옹심이칼국수 등이 메인이고, 메밀 전병, 감자전 등을 주문하는 테이블도 많았다. 수육도 한접시에 무난한 가격대라 그런지 곁들이는 테이블이 많았다.

가격이 굉장히 통일되어 있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비빔막국수와 옹심이 칼국수였다. 아쉬움이 있던 조합이다. 그 이유는 이어서 설명하겠다.

국룰인 보리밥

옹심이 칼국수를 시킨 경우에 보리밥과 고추장이 나와서 비벼먹을 수 있다. 다만, 둘이서 갔어도 1명만 주문했기 때문에 보리밥을 한 명만 줄 수 있다고 하셨다. 한 사람만 먹는다니 섭섭하기는 했지만 이집의 규칙이 그러하니 어쩔 수 없었다. 

김치는 넉넉히 주신다. 칼국수를 위한 겉절이도 있으면 좋았겠으나 이 김치도 맛있었다.

막국수가 등장했다. 오픈한 날 즈음이라 손님이 가득해서 그랬는지 막국수가 나오는 데 조금 시간이 걸렸다.

들기름 맛이 고소함.

양념이 강하고 짭짤하다. 간이 센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일 듯하다. 우리 일행은 조금 양념을 덜어내고 먹었다. 양념이 진하고 고명이랑 잘 어울려서 기본이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양이 적지 않았다.

들기름 향이 인상적이었다.

드디어 기다리던 옹심이 칼국수가 나왔다. 꽤 오래 기다려야 했다. 막국수를 조금 나눠 먹고 있으며 기다렸다.

약간 당황을 하고 말았다. 들깨 옹심히 칼국수를 예상했는데, 들깨가루는 들어있지 않은 맑은 옹심이 칼국수였다. 육수는 야채칼국수 느낌의 맛으로 계란, 김가루가 풀어져 있어 칼국수 답기는 했다.

 메밀 면이라서 좋기는 했으나 겉절이가 없어서 영 아쉬웠다.

무난했다.

옹심이 메뉴에는 들깨가 들어가는 게 없다. ㅠ 이점이 유일하게 아쉬웠다. 그렇지만 친절하고 가성비는 괜찮은 집이다.

 


2. 가는 길

 아직 다음 지도에도 등록이 되어있지 않고, 네이버 지도에도 거의 정보가 전무하다. 이름만 나와있는 정도다. 2주 전에 오픈해서 아직 등록할 겨를이 없으신가 보다. 주차장이 넉넉하니 차를 가져와도 되고 길음역이랑 멀지 않아서 대중교통도 무난하다. 지역 주민들이 주 고객층이다.

약간 테이블간 간격은 좁은 편이다.

 오픈 이벤트로 2,000원 할인도 진행했더랬다. 지금쯤이면 끝났을 듯하다. 지하 1층에 있어서 웨이팅이 있어도 춥거나 비를 맞을 일이 없는 것은 좋다. 화장실은 같은 층의 복도 쪽을 돌아나가면 있다. 롯데캐슬 트윈골드 지하에는 워낙 식당이 많으니 다른 선택지도 있어서 일단 고민을 미루고 들리기에는 딱 좋은 곳 같다.

 

 메밀을 좋아하는 1인으로 가성비가 적절한 집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