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내버스 파업
서울 시내버스 노사 간 협상은 어제 오후 3시부터, 오늘 새벽 1시 반 무렵까지 약 10시간가량 이어졌는데요. 2026년 1월 13일 새벽, 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첫차부터 총파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 개요
- 일시: 2026년 1월 13일(화) 오전 4시 첫차부터
- 대상: 서울 시내버스 64개사, 394개 노선 (약 7,000대 운행 중단)
- 현황: 13일 오전 1시 30분경 서울지방노동위원회 협상 최종 결렬 선언
노사 간 주요 쟁점 (왜 싸우나?)
가장 큰 쟁점은 '통상임금 인정 범위'와 '임금 인상률'에 대한 입장 차이입니다.
사측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면서 발생하는 과도한 인건비 부담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맞추도록 상여금을 기본급에 포함하는 형태의 새로운 임금 체계를 도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총 10%대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통상임금 인정에 따른 추가 임금 지급은 이번 협상에서 논외로 해야 한다면서 임금체계 개편 없이 임금 3% 인상과 정년 65세로 연장, 임금 차별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사측은 노조 제안대로 임금 3%를 인상하고 추후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할 경우 임금이 사실상 약 20% 오르는 결과가 발생해 무리한 요구라고 맞서면서 끝내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즉 노조 입장은 통상임금 문제는 법적 판결에 따른 당연한 권리이므로 이번 협상과는 별개로 다뤄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에 결국 파업이 일어난 것인데요.
노조는 파업 도중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14일 첫차부터 복귀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오늘 하루 교통 혼잡이 불가피합니다.
서울시 대책
서울시는 이번 버스 파업으로 인하여 지하철 연장운행과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겠다고 했는데요.
지하철 연장 운행: * 출퇴근 시간대(07~10시) 1시간 연장 및 열차 추가 투입심야 운행 시간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총 172회 증회)
무료 셔틀버스: 25개 자치구에서 지하철역 연계 셔틀버스 투입
기타: 개인택시 부제 해제 등 가용 교통수단 총동원

오늘 눈길에 버스까지 파업하면서 출근길이 쉽지 않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