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ETF 분배금 논란

Tiger ETF의 분배금이 논란입니다. 

 

해외 ETF 분배금 논란

이번 Tiger ETF가 논란인데요. 바로 이중과세에 대한 내용 때문에 그렇습니다.

 

기존에는 절세 계좌 있는 주식의 경우 배당세를 정부에서 환급해주었는데요. 이제 더이상 환급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연금저축이나 ISA에서 배당주 투자가 많이 위축되는데요.

 

연금저축 ISA 이중과세 논란

연금저축 ISA 이중과세 논란

 

이런 와중에 Tiger ETF에서 갑자기 배당컷을 합니다.

 

미래에셋자산 운용 분배금 반토막 사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분배금 반토막’ 사건으로 분배금 결정 과정이 투명하지 않았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문제가 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로 분배금을 반 이상 받지 못한 걸 시장이 인지한 건, 해당 상품이 미국 대표 지수형이라 비교할 타사 상품이 있어서였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에만 있는 ETF였다면 알아채기 어려워 조용히 넘어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등의 ETF가 문제가 된 것인데요.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투자자가 특정 ETF의 이연된 분배금을 유추할 방법은 해당 상품의 구성종목(PDF) 중 원화 예금의 증감 추이를 보는 것뿐이라고 합니다. 그나마도 이 수치는 추정할 수 있는 자료일 뿐이고 이연된 분배금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원화 예금엔 기초자산에서 나온 배당금뿐만 아니라 기초자산을 사고 남은 현금과 기초자산을 일부 매도해 얻은 이익이 섞여 있어서 입니다.

자산운용사가 기초자산에서 나온 배당금을 모두 분배했는지, 아니면 일부만 했는지 알아보려면 투자자가 일일이 계산하는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미국 나스닥100지수를 기초로 한 ETF라면 해당 지수의 분기 또는 연간 배당률과 미국나스닥100 ETF의 분배율이 일치하는지 따지는 것입니다.. 나스닥100과 같은 대표지수는 ETF 사업을 하는 대부분의 자산운용사가 상품을 가지고 있어 상품 간 분배금 비교를 통해 운용사가 분배하지 않고 빼둔 금액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자산운용사가 ETF의 분배금을 결정하는 과정이 설명이 아닌 통보라는 점이 더 큰 문제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나스닥100’의 분배금 중 71%가량을 유보했는데, 지급 전까지 투자자에게 알리지 않았습니다. 투자자들은 기대보다 적은 분배금을 받고 나서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분배금을 이연한 것을 눈치챘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월에 발생한 이연) 분배금은 4월 말 기준 분배금에 추가해 지급하겠다”며 “(이연 분배금은) 별도의 수탁기관에 안전하게 보관돼 있다”고 말도 안되는 해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상세 | 투자자 안내사항 | 공지사항 | 미래에셋 TIGER ETF

 

이연 분배금에 대한 안내 의무가 존재하지 않아 미래에셋자산운용 외에 타 운용사에도 비슷한 사례가 없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기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 분배금에 중점을 둔 커버드콜 ETF의 규모는 10배(7898억→6조7201억원) 성장했지만 제도는 이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투자자 안내사항

 

 

 

이미 뒷북을 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신뢰는 Tiger ETF에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투자자들에게 사기치는 증권사를 누가 믿고 사용할 수 있을까요.

 

이번 사태는 너무나 믿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