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배터리 안전관리 개정안

 

최근 발생한 에어부산 화재사고를 계기로 리튬이온 보조배터리의 안전관리 표준안이 3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합니다.

2025.01.29 - [생활정보] - 김해공항 에어부산 비행기 화재 발생

김해공항 에어부산 비행기 화재 발생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기준

먼저 오는 3월부터 항공사가 발부한 ‘승인 스티커’가 부착되지 않은 보조배터리는 기내 반입이 금지됩니다. 이에 따라 보조배터리가 들어있는 전자담배도 보조배터리에 준하는 기준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기내에서 배터리를 충전하는 행위는 원천 금지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조배터리·전자담배 기내 안전관리 표준안을 마련해 3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월 28일 발생한 김해공항 에어부산 화재사고에 따른 보완대책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다만 현재까지 화재의 원인이 보조배터리로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우선,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배터리 전력량(Wh)과 관계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수하물 위탁이 전면 금지됩니다. 기내반입은 허용하되 용량과 수량이 제한되게 된 것인데요.

기내반입이 허용된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항공사에서 발부한 ‘승인 스티커’를 부착하고 보안검색을 받아야 하는 것이 달라진 부분입니다.

100Wh이하 소형 보조배터리·전자담배는 최대 5개까지 기내 반입이 허용되는데요. 5개를 초과할 경우 항공사의 별도 승인이 필요하며, 항공사는 의료목적 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허용해야 합니다.

100~160Wh 이하 보조배터리는 최대 2개까지 허용됩니다.. 이때도 승객은 보조배터리의 단자(매립형·돌출형 포함)가 금속과 접촉하지 않도록 절연테이프로 덮거나 보호형 파우치 또는 지퍼백 같은 비닐봉투 등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고 합니다 보통 캠핑용으로 쓰이는 160Wh를 초과하는 보조배터리는 반입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보조 배터리 반입 기준이 강화되는데요.

 

이에 따라서 항공기 탑승 수속이 훨씬 길어질 수 있겠네요. 해외 여행을 간다면 공항에 좀더 일찍 도착해야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