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모주 근황

최근에 공모주가 공모가 아래로 내려가는 일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공모주 근황

 

공모주 불패가 옛말이 되어버렸습니다. 9월 들어 따따블(공모가 대비 300% 상승)이 나오지 않는 데다 상장 후 공모가를 하회하는 종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공모 절차에서조차 상장 철회나 희망 공모가를 낮추는 기업들도 등장하고 있는데요. 최근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올해 9월부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은 제닉스, 셀비온, 인스피언, 와이제이링크, 루미르 등 8개 기업인데요. 이 중 공모가를 상회하고 있는 곳은 셀비온과 와이제이링크가 유일한 상황입니다.  아이언디바이스의 경우 연중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앱에서 보더라도 오늘 상장한 에이치엔에스하이텍과 웨이비스가 모두 공모가보다 20%이상 하락했습니다.

 

실제로 청약 수수료 2000원까지 생각한다면 주당 7000원 이상 손해를 본 것입니다.

 

씨메스는 무려 33.8%나 하락하였습니다. 공모가보다 1만원이상 떨어진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상장전 공모절차에서부터도 과거와는 다른 분위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묻지마 공모주 투자를 했던 예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인데요.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 중 하나였던 케이뱅크는 이달 18일 IPO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공모주에 오랜만에 성공한 케이스가 나왔는데요. 더본코리아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3000~2만8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 대 1을 기록했습니다. 확정된 공모가 3만4000원 기준 총 공모 금액은 102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4918억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참여물량 기준으로 99.73%가 공모 밴드 상단 및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한 상황입니다.

과연 이 더본 코리아는 공모주가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