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코스피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향해 가고 있는데요.
현재 코스피에서 수익률을 0%만 가져가도 상위 21%인 상황이라고 합니다.
코스피 수익률
올해 세계 주요 지수 등락률을 봐도 알 수 있는데요.
현재 한국 코스피는 -2.3%인 상황입니다. 중국 상해종합이 -8%이고, 미국 S&P가 19.55%, 일본 닛케이 225가 12.78% 상승한 가운데 정말 마이너스인 상황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최근 한달 새 120조원 가까이 증발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악화 우려로 시가총액 1·2위인 두 회사의 주가가 추락하면서 세계 주요국 가운데 중국·러시아를 제외하고 코스피보다 부진한 증시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데요.
올해 하락 마감한 종목 수는 평균 1274개로 집계되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현재 코스피·코스닥 상장사(2569개) 절반 가까이 매일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떨어졌다는 의미인데요.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중 하락 마감한 종목 평균은 1274개로 전체의 49.59%에 달합니다. 지난해에는 1188개로 전체(2516개)의 47.22%였습니다. 올 들어서 지난해 대비 상장사 86개 주가가 추가로 하락한 것인데요. 2022년은 평균 1206개로 전체(2494개)의 48.36%, 2021년은 1149개로 전체(2396개)의 47.95%의 수치를 보였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서 다 마이너스 신호인데요.
최근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대표 지수와 종목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장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ETF만 해도 지난 8월 5일 ‘블랙 먼데이’ 사태 직전에 비해 34%가량 증가한 상황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된 지 1년이 지난 ETF들 중 반기 말 기준 순자산이 50억 원 미만에 해당되는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후 다음 반기 말까지 이 상태가 지속되면 해당 ETF는 상장폐지되는데요.
지난해 말만 해도 순자산이 50억 원 미만인 ETF는 43개에 불과했습니다. 이 중 절반가량인 22개 ETF가 올 상반기 상폐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급락장 이후 국내 증시가 좀처럼 회복세에 접어들지 못하면서 올 하반기 이날까지 10개 ETF가 추가로 상장폐지되었습니다.
정말 한국 증시는 언제 상승하게 될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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