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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인제 백담사 방문 후기

by B애플 2025.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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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백담사(百潭寺)는 한국 불교의 대표적인 사찰 중 하나로, 설악산 국립공원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고즈넉한 공간입니다. 백담사는 단순히 불교 신자들만이 아니라 마음의 평온을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습니다.

백담사의 역사

백담사는 신라 말기인 742년(덕만왕 13년)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설악산 깊은 계곡에 위치한 이곳은 그 이름처럼 ‘백 개의 연못’을 품고 있다는 뜻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요. 설악산 대청봉에서 절까지 작은 담이 100개나 있었다고 합니다. 백담사는 불교적 의미뿐만 아니라, 근현대사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조선 후기 고승인 경허 선사의 수행처였으며, 현대에 들어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머물며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백담사 주요 볼거리

1. 백담사 대웅전

백담사의 중심이 되는 대웅전은 고요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건축미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이곳에서 명상을 하거나, 법회에 참여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2. 수심교와 계곡

백담사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수심교는 방문객들에게 백담사의 첫인상을 선사합니다. 맑은 계곡 물소리와 어우러진 다리를 건너면, 자연과 하나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오세암

백담사에서 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오세암은 1,000일 기도로 유명한 사찰로, 고요한 수행의 중심지입니다. 트레킹 코스를 따라 오르며 설악산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4. 템플스테이

백담사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인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명상과 휴식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일상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백담사 방문 팁

  1. 입구에서 셔틀버스 이용
    백담사까지는 차가 들어갈 수 없으므로, 백담사 입구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왕복 셔틀버스 비용은 약간의 추가 비용이 있지만, 편리하고 자연을 보호하는 친환경적인 방식입니다. 티켓은 편도로만 판매하며 2500원입니다.
  2. 최적의 방문 시기
    백담사는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냅니다. 봄에는 신록과 꽃들이 어우러지고,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든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설경 속의 백담사가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3. 준비물
    편안한 신발과 따뜻한 옷을 챙기세요. 특히 트레킹 코스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물과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버스를 내리면 긴 다리를 넘어서 백담사가 보입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겨울에도 방문하고 있습니다.

 

예전 전두환이 첩거하던 곳이기도 하는데요.

 

전두환과 이순자 내외가 건넜던 10여m 길이의 외나무다리는 이제 찾아볼 수 없는데요. 대신 그 자리에는 화강암을 이용해 길이 80m, 폭 3m의 '수심교'가 건설되었습니다.

'마음을 닦는다'는 뜻의 수심교는 전씨가 작명한 것으로, 전씨는 화선지에 다리 이름을 써 교각 머리에 새겨 넣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전씨 내외의 백담사 은둔 생활은 1990년 12월 30일 연희동 자택으로 복귀할 때까지 2년 1개월간 이어졌습니다.

 

이동하면서 정말 자연이 아름다운 트래킹 코스입니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이라고 하는데요. 확실히 자연 경관이 참 이쁩니다.

만해 한용운 동상도 있습니다.

자연 관찰로를 따라서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트래킹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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